본문 바로가기
투자 주식 경제

환율이 뛰면 주가의 행방은 어디로

by make it happen- 2022. 9. 17.
반응형

요즘 고환율 시대를 맞았습니다. 환율이 어느새 1200원은 아주아주 훌쩍 넘어 1392원이 되었습니다. 환율이라 함은 나라 간 통화의 교환비율 곧 각국이 발행한 통화를 서로 바꿀 때 적용하는 비율입니다. 지금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매우 높아진 것이죠. 그래서 1달러로 바꾸고 싶으면 1392원을 내야 하는 상황으로 전보다 높은 환율인 현시점에서는 그만큼 한국 돈을 더 많이 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원화의 가치가 매우 떨어져 있는 상황임을 의미합니다. 원화 환율이 오르면 원화의 가치가 반대로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주가의 향방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오르면 주식은 어떻게 될까요? 단기적으론 내리고 중기적으론 오르게 됩니다.  당장은 주가가 내리지만 그것이 어느정도 저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환율이 많이 높아지면 이때가 투자의 기회가 될 수가 있습니다. 

 

환차손 환차익 

 

원화가치가 내리면 한국 주식에 투자한 외국인들은 환율로 인하여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를 일컬어 환차손을 입었다고 합니다. 외국인들도 자신들의 자금을 불리기 위하여 한국 증시에 투자하였을 텐데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그만큼 원화(한국 주식)를 가지고 있는 외국인들의 원화가치가 떨어져 환전 과정에서 손해를 입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국인들은 환율이 조금이라도 오를 것 같으면 한국 주식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환율이 오르면 환전 과정에서도 손해인데 환율이 오르면 한국 증시까지 폭락을 하니 외인들이 그것을 뻔히 알면서 가만히 놔둘 리가 만무합니다. 

 

 

너무 저점이라면?

 

반면 환율이 내려가 원화가치가 올라가면 한국주식에 투자한 외국인들은 이득을 보게 되고 그것이 바로 환차익입니다.  환율이 내려가면 주식도 오를 텐데 환전 과정에서도 원화가치가 높으니 원화(한국 주식을 판 돈)를 가지고 있다면 환전을 통해 달러를 더 많이 받을 수 있겠죠. 그러니까 환율이 너무 저점이라면 이 또한 외국인들의 매도신호가 될 수 있음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고환율 시대 수출에 있어서의 장점 

 

환율이 오르면 가지고있던 주식의 주가가 내려가니 슬픈 일이지만, 국내 수출 기업에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원화 약세가 되면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에 수출할 때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화 환율이 오르면 수출할 때 전과 같은 가격으로 수출을 하여도 이익이 증대됩니다. 심지어 가격을 낮추어 팔아도 종전과 같은 수준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수출이 유리해져 수출량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수출로 인한 이익이 증대되면 기업의 실적으로 이어져 경기가 좋아지거나 해당 기업의 주가도 상승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엔화도 약세 

 

앞서 환율이 내리면 수출기업에게는 좋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엔화 또한 매우 약세입니다. (엔저현상) 일본과 한국은 수출에 있어 서로 경쟁을 하는 라이벌 관계입니다. 만약 원달러 환율보다 엔 달러 환율이 더 큰 폭으로 오르면 엔화는 원화보다 가치가 더 하락하게 되고 그에 따라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수출에 있어 더 큰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바로 우리나라가 불리해지는 상황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수출에 있어서 일본 엔화의 차트도 꼭 참고하시면 유익한 공부가 되실 것입니다. 엔저가 단기에 머물면 괜찮을 테지만 장기에 머물면 우리나라의 기업이 수출 경쟁력이 떨어져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환율이 높으면 투자의 기회

 

지금같이 환율이 높으면 사실 투자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워낙에 증시가 폭락하여 개미들이 주식시장에 흥미를 잃고 많이들 떠나갔습니다. 실제로 2022년은 주가의 폭락도 폭락이지만 장의 난이도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전문가는 아니더라도 올해 초만 해도 하락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단타로 매일 용돈을 벌었는데  하반기가 가까워지며 어느 순간 그 조차도 너무 어려웠졌습니다. 최근에 또 미국에서 CPI가 기대치보다 높게 나와서 장이 한번 무너졌습니다. 자꾸 주가가 폭삭 가라앉으니 점점 공포감은 심해져 개미들은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긴 하지만 사실 냉정하게 보면 투자의 기회입니다. 

 

환율은 어디서 보나?

환율은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바로 나오지만 인베스팅닷컴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해외주식은 15분 정도 지연이 있지만 대략적인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환율뿐만 아니라 원자재, 그리고 다른 외환들도 모두 참고하실 수 있고, 차트도 있어서 장기적인 추세를 판단하기에 적합합니다. 

 

 

 

 

반응형

댓글